[00:00.000] 作词 : 심규선 (Lucia)[00:01.000] 作曲 : 심규선 (Lucia)[00:11.326]그대는 상아빛 사월의 달밤에 저 홀로 피는 꽃 같아요[00:26.306]어느 누구를 향해서 그렇게 흐드러지도록 피어있었나요[00:41.662]그대의 두 눈에 어리는 사람이 누군지 알기는 싫어요[00:56.710]아마 용서치 못 할 것 같아요 지금도 이렇게 미워하니까요[01:15.485]한 잎 한 잎 또 잃어 가고 있어요[01:22.762]두 손이 아릴 때까지 쥐고 있던 꽃잎[01:30.838]봄은 주춤대듯 망설이듯 너의 운율을 따라[01:41.503]사위어 가고[02:01.454]노래를 마친 입술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몰라 굳었죠[02:10.282]보이지 않던 문들[02:16.692]우리 둘의 사이로 반짝이며 흘렀던 모든 꿈들이[02:25.353]이제는 저기 먼지 더께 속에[02:35.531]한 잎 한 잎 또 잃어 가고 있어요[02:42.722]두 손이 아릴 때까지 쥐고 있던 꽃잎[02:50.723]봄은 주춤대듯 망설이듯 너의 운율을 따라[03:01.410]사위어 가고[03:07.753]한 잎 한 잎 또 잃어 가고 있어요[03:13.188]차가운 비 속에서 몸을 떨던 별빛[03:21.045]발걸음을 뗄 때마다 다시 붙잡는 듯한 이 봄[03:31.980]사월의 그대[03:52.201]그대는 상아빛 사월의 달밤에 저 홀로 피는 꽃 같아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