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沈圭善[00:01.000] 作曲 : 沈圭善[00:02.503]내 맘속에 들리는 수천개의 소리들[00:09.132]그대의 이름을 향해서[00:13.161]하나의 노래가 돼[00:15.864]새로운 노랠 써보려[00:19.402]피아노 앞에 머무르면[00:23.055]그대 이름이 모든 방향에서[00:28.796]나에게 침범해오네[00:36.527]나를 너의 것으로 해줘[00:40.531]누구에게 이만큼 쏟아 본 적이 없어[00:50.079]너를 나의 것으로 해줘[00:54.225]누구라도 이만큼 사랑할 자신 없어[01:03.883]그대는 구월의 어느 낮에[01:10.702]쏟아진 소나기 안에 머물며[01:17.607]어느 봄 새벽에 아무 꿈도[01:24.250]꾸지 않던 날 열기로 채우고[01:32.004]한 겨울의 입김 내리는 눈송이[01:37.621]모두 제각각의[01:41.499]의미를 갖도록 했지[01:46.934]나를 보내줄래 아니면 전부[01:53.528]가지던지[02:21.028]지금 손끝과 발끝에 멋대로 뛰고 있는[02:25.264]심장을 따라 번진 열에[02:28.212]들뜬 두 볼을 보오[02:31.880]열띤 두 볼을 보오[02:34.862]너의 입술에 맞닿은 환상에 다가서네[02:38.969]호수에 몸을 안긴 꿈에[02:41.854]젖은 인어를 보오[02:45.621]너에게 중독하는[02:48.416]나를 너의 것으로 해줘[02:52.418]누구에게 이만큼 쏟아 본 적이 없어[03:02.079]너를 나의 것으로 해줘[03:06.144]누구라도 이만큼 사랑할 자신 없어[03:15.757]그대는 유월의 어느 밤에[03:22.679]쏟아진 꽃가루 안에 머물며[03:29.483]동이 틀 무렵에[03:33.436]아무 글도 쓰지 않던 날 편지로 채우고[03:43.911]한 여름의 기침[03:47.259]내리는 빗방울 모두 제각각의[03:53.446]의미를 알도록 했지[03:57.018]나를 고쳐줄래 아니면 전부[04:04.836]부시던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