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Mr. Black[00:01.00] 作曲 : Mr. Black[00:15.35]아마 2년이란 시간 잊었던 인연[00:19.46]이젠 별 상관 없는 사람으로[00:22.56]널 기억 할 수 있을 즈음 하필[00:26.56]이 지독한 우연은 다시 반복돼[00:29.36]가로수 길에서 이래서 저랬어[00:32.46]떠들어대던 내 입은 멈추고[00:35.76]멍청하게 왜 가슴이 떨려대는데[00:39.46]인사조차 못 건네고 난 또 덜덜대[00:42.56]아직도 가끔 떠올려보면[00:45.36]자꾸 이해가 안되기도 해[00:47.86]넌 끝을 만들었지만 난 시작도[00:51.36]제대로 못했어 좋았던 분위기의[00:54.76]우리에서 최악의 상황으로[00:57.76]치달았던 그때의 난[00:59.66]패닉이었는데[01:01.36]여전히 웃고 있는 널 보니[01:04.76]몇 주간 또 정신 못 차릴 거[01:07.86]같아 솔직히 좋다고 또[01:10.76]왜 아직도[01:13.26]네 이름에 난 설레일까[01:16.86]우 널 불러볼 용기조차 없었는데[01:22.66]왜 아직도[01:25.26]니가 들어주길 바라고[01:28.96]보고싶어[01:30.96]길을 걷다 우연히 포니테일[01:34.26]머리를 한 여자가 보일 땐[01:37.36]괜히 가끔 발걸음을 멈추곤 해[01:40.86]혹시 너일까봐 꽤 많은 시간이[01:44.26]흐른걸 알면서도 한강에 가면[01:47.66]아직도 설레기도 하고[01:50.66]우리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[01:54.46]돼버린걸 머리론 잘 알고 있고[01:57.86]그 날 이후 왜 그렇게[02:00.66]되어버렸는지도 알 것[02:03.46]같으면서도 모르겠어[02:05.76]이렇게 아무 말도 건네지 못한 채[02:09.66]옆테이블에 있는 널 몰래[02:12.76]쳐다보면서도 들킬까봐 겁내[02:15.96]오늘이 지나고 우린 우연이[02:19.46]아니면 다시 볼일은 없겠지[02:22.26]왜 아직도[02:24.76]네 이름에 난 설레일까[02:28.46]우 널 불러볼 용기조차 없었는데[02:34.26]왜 아직도[02:36.86]니가 들어주길 바라고[02:40.46]보고싶어[02:42.36]너랑 같이 첨 봤던 영화[02:45.86]극장 안은 추웠고 니 손을[02:49.06]잡을까 말까로 고민했던[02:52.46]그 때가 엊그제 같은데[02:55.36]이제 TV 에서도 그 영화를 보여줘[02:59.06]어색한 인사 한마디 건네지 못한[03:02.96]내가 후회되고 아쉬울 거야 분명[03:06.66]흩어지는 니 뒷모습 바라보며[03:09.96]주저해도 또 다시[03:12.76]되돌릴 순 없겠지[03:15.26]왜 아직도[03:17.76]네 이름에 난 설레일까[03:21.46]우 널 불러볼 용기조차 없었는데[03:27.26]왜 아직도[03:29.76]니가 들어주길 바라고[03:33.46]보고싶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