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Stella Jang/Duplex G/김태균[00:01.00] 作曲 : Big Pie/Duplex G/김태균[00:02.79]编曲:Duplex G/빅파이[00:03.77][00:24.04]비밀번호 누르는 소리[00:26.68]문이 열리고 들리는 들뜬 목소리[00:29.47]우선 서로를 껴안은 뒤에[00:32.33]턱을 얹었지 네 머리 위에[00:34.41]요리와 설거지[00:35.88]청소기까지 돌린 뒤에[00:38.00]소년과 소녀 둘은 비로소 어른이 돼[00:41.03]속옷들을 쾌속으로 설정한 다음에[00:44.86]이 노래가 시작돼[00:46.63]우리가 처음 어떻게 마주쳤는지[00:48.87]내가 얼마나 능글맞게[00:50.64]입을 맞췄는지[00:51.80]너가 몇 번 입술 자국을[00:53.42]목에 남겼는지[00:54.64]우리가 이 집의[00:55.74]비밀번호를 나눴듯이[00:57.54]얘기 나누곤 했지 이 감정에 대해[01:01.44]날 만나기 전의 너의 과거에 대해[01:04.13]비밀로 남아야 하는 그 상처에 대해[01:07.69]내 얘기는 빨래 넌 다음에[01:10.53]두려운 아빠의 눈[01:12.07]친구들과 마신 술[01:13.50]꿈과 음악 얘기들[01:14.95]티비에 나온 이유[01:16.24]손가락질 받은 기분[01:18.80]널 만나기 전의 여자친구[01:20.79]얘기하는 도중 화가 났는지[01:22.68]넌 등을 돌리잖아[01:24.39]애교 부리는 내 모습 어울리지 않아[01:27.49]왠지 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[01:30.99]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[01:33.50]난 어제도 변한 적이 없는데[01:41.37]또 오늘도 곁을 지켰는데[01:44.94]너는 왜 눈을 피하려고만 하는데[01:52.99]내일도 후회하지 않을래[01:56.38]비밀번호 누르는 소리[01:59.26]문이 열리고 들리는 짜증이 섞인[02:01.50]목소리 아직도 화가 덜 풀린 건지[02:04.47]우린 어제 밤새도록 목소릴 높였지[02:07.62]주스에 덜 갈아진 키위 하나 땜에[02:10.57]가끔 우린 헤어질 이유를 찾아[02:12.53]헤매이는 것 같이[02:14.15]혼자인 것 같이 느껴져서[02:16.21]잠에 들 때면 우린 똑같이[02:18.09]등을 돌렸어[02:20.02]오늘은 마주 보지도[02:21.47]같은 곳을 보지도[02:22.80]서로 말을 걸지도 더는 맘을 열지도[02:26.11]손잡지도 우린 껴안지도[02:28.56]이젠 몸을 섞지도 않아[02:31.08]지금 이대로 잠드는 게 불안한[02:33.78]눈물 흘리는 내 모습 어울리지 않아[02:36.89]왠지 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[02:40.37]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[02:42.46]똑같은 장면이라면 오 난 오 난[02:50.70]테입을 뒤로 감지 않을래[02:53.66]결국 강아질 분양해[02:55.15]집으로 데려갈 때[02:56.40]우린 미소 짓고 있었지[02:58.08]정말 오랜만에[03:00.63]너와 나 그리고 베리[03:02.26]내일도 오늘과 같은 하루가 되길[03:06.07]난 어제도 변한 적이 없는데[03:13.81]또 오늘도 곁을 지켰는데[03:17.45]너는 왜 눈을 피하려고만 하는데[03:25.44]내일도 후회하지 않을래[03:28.97]비밀번호 누르는 소리[03:33.96]어질러진 바닥을 보며[03:35.56]어이없다는 듯이[03:37.01]기나긴 정적을 깨고선[03:38.87]보란 듯이 날 비웃지[03:40.13]속이 좁다는 듯이[03:41.73]비좁은 가방에[03:42.61]짐을 구겨 넣고 있는 날[03:44.48]그저 구경하고 있지[03:45.74]그 와중에 나의 품 안에[03:47.58]3개월밖에 안된 아이가[03:49.38]비명을 지르고 있었지[03:50.87]우린 싸우지 않으려고[03:52.63]개를 키웠는데[03:53.88]자릴 차지하네[03:54.91]이 싸움의 중심에 어느새[03:57.08]어릴 적의 난 내가 어른이 되면[03:59.56]분명 다른 남자가[04:00.95]될 거라고 믿었는데[04:02.69]두 눈을 부릅뜬 채[04:03.93]널 뒤로 밀친 다음[04:06.07]욕을 하는 내 모습 어울리지 않아[04:09.53]왠지 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[04:12.85]강아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아[04:14.97]개새끼[04:16.43]차에 치였으면 좋겠어[04:20.31]강에 뛰었으면 좋겠어[04:23.62]손목을 그었으면 좋겠어[04:26.47]목을 매달았으면 좋겠어[04:30.46]악마의 품에서 품에서[04:32.91]악마의 품에서[04:35.12]눕겠어 눕겠어 악마의 품에서[04:38.62]꼭 전해지면 좋겠네[04:41.43]너가 아파했으면 좋겠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