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정바비/계피[00:00.651] 作曲 : 고경천[00:01.303] 네 품에 안겨있으면[00:05.894] 내 귓가에는 파도가 치네[00:11.557] 이토록 가까운데[00:15.431] 우리 사이 부는 아득한 바람[00:25.571] 제때 울 줄을 몰랐기에[00:30.664] 혼나곤 하던 아이의 맘속[00:36.368] 사막은 커지다 못해[00:41.414] 급기야 바다에 이르렀네[00:47.915] 넌 묻지 왜 또 자꾸만[00:53.110] 싹도 틔워줄지 모를 내게로 와[00:58.649] 난 웃지 너와 마찬가지야[01:04.215] 제멋대로 흘러넘쳐 온 것뿐[01:09.626] 수억만 개 내 모래알들이[01:14.838] 네 바다에 닿으면[01:20.487]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[01:24.708]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[01:28.199] 산호초처럼 깨어났으면[01:54.307] 난 묻지 왜 안을 때면[01:59.421] 다른 모든 세상과 등지게 될까[02:04.974] 넌 웃지 그래도 그 덕분에[02:10.672] 이토록 확실한 네 편이 있어[02:15.956] 수억만 번 네 파도 소리가[02:21.007] 내 사막을 적시고[02:26.755] 두 번 다시 들추기 싫어[02:30.475] 잠가놨던 설레임들이[02:34.080] 낯선 꽃으로 피어나[02:39.285]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[02:44.262]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[02:49.937] 익숙해 또 한 번 산산이 부서져[02:56.621] 낱낱이 흩어져[03:00.619] 수억만 개로[03:06.267] 내 내 모래알들이 네 바다를 채우면[03:17.195]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[03:20.656]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[03:24.312] 산호초처럼 빛을 냈으면